인공지능에 대한 정책

인간의 생리작용은 엄청나게 많은 효소들과 각종 물질들이 관여한다. 그럼에도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항상 어떤 효과를 발생시키는 물질과 억제하는 물질이 동시에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혈당을 조절하는 경우가 있다. 인슐린과 글루카곤 동시에 존재하지만, 그 상대적 농도를 조절하여 혈당을 조절한다. 이런 방식이 가장 안정적일 지에 대한 직접적인 증명은 어렵지만, 자연은 대부분 가장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며 진화하니 상대히 안정적일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이제 이를 인공지능에 대한 정책에 적용시켜보자. 인공지능에 관한 정책은 대부분 2가지의 쟁점이 있다. 기술의 발전적인 측면과 그 기술의 위험성에 대한 측면이 서로 충돌한다. 인공지능의 편향된 발전은 마치 인슐린으로만 혈당을 조절해야하는 것과 비슷하다. 발전은 잘 될 테지만, 한 순간에 엄청나게 위험해질 수 있다. 반대로, 인공지능의 발전을 아에 허용하지 않으면, 그것은 너무나 기술의 발전을 억제하는 것이 되고, 적정 수준만 허용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그 적정 수준을 찾기는 힘들다.
그래서 서로 충돌 또는 경쟁하는 AI를 제작하면서 발전하면, 상당히 안정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한 Ai의 발전은 기존에 풀어놓는 것보다 느려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얻고 싶은 점은 "위험성의 감소"와 "기술의 발전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다.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편향되지 않으니 위험성은 감소할 것이고, 기술의 발전을 제한하지 않으니, 기술의 발전이 억제되진 않는다. 이를 현실적으로 법에 적용하는 것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렇게 하는 것이 모두를 위한 최선의 방안이 아닐까 생각한다.